[로스트플래닛] 이병헌 느님

(스포일러 주의)






수많은 삽질과 빡침을 반복하여,
드디어 엔딩을 봤습니다.

머신건, 샷건, 로켓, 이딴거 다 필요없고 그저 VS가 최곱니다. 네.

한번 죽고 깬 미션 10 의 아크리드 보스.
공략법도 모르고 죽어라 팔만 공격하다 열에너지 떨어져서 회복 못해서 사망...
이전 보스와는 달리 VS만 타고 죽어라 공격만 해서는 죽지 않습니다.
팔을 공격하다 보면 작은 틈으로 들어가는데 VS에서 내리고 팔이 들어간 틈으로 들어가서 총 몇번 쏴주면
팔이 재생되지 않더라구요.

그다지 머리쓰는 공략도 아닌데 난 이걸 왜 헤맸지 -ㅅ-

VS를 공격할 수 있다는 라이플을 준다면서 달랑 EM레이저 하나 던져놓고 가버리는 조...
일단 명중시키면 잠깐동안 적을 마비시키기 때문에 유용하긴 합니다만,
차라리 로켓을 사용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함...
(몇번 안쓰고 버렸지요.)

스틸당한 VS랑 싸우게 되는 2차 보스전.

감히 한류스타의 허벅다리를 쏘다니 일본 아줌마팬이 두렵지도 않느냐

VS보스라 조금 쫄았는데...

장애물이 조금 많아서 그렇지 공격만 하다보면 클리어...

ㅂㅂ

구하러 간 친구라는 놈은 이병헌 느님에게 모든 일을 떠맡긴채 사망.

후...드디어 마지막인가!

주인공 VS는 씹사기라 하늘도 날아다닙니다.

Y상승 A하강...
뭔가 Z.O.E 삘이 나긴 하지만 상관 없어.

공중에서 싸워야 하는 마지막 전투.

실피 남기고 죽음 아오 -ㅅ-

일단 깨긴 했는데 아직도 감을 못잡겠어요.
상승 한번 누르면 쭉쭉 올라가고,
하강 한번 누르면 쭉쭉 내려가고,
검 공격은 버튼 계속 다다다다 누르고 있는데 한두번만 휘두르고,
열에너지는 미칠듯이 소모되고,

여러모로 짜증나고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보스전 이었습니다. --
근데 붙어서 칼 휘두르니까 으앙 주금.

어쨌든 깸. 

기억 상실 스멜이 풍겨온다...

오예 불타라 엘리베이터

제발 끝내라

그리고 1년 후,

비록 유리는 죽었지만,

유리의 바램은 이루어졌습니다.

이병헌 느님은 다시 기억 상실욬

 

바실은 이병헌 도와주다 자폭하고
유리는 어쩌다 죽게 됬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죽고
조는 어떻게 됬는지 알려주기나 했나
이병헌 느님은 다시 기억상실

일단 주인공이랑 여친은 생존했으니 해피엔딩인 것 같은데 뭔가 미묘함...
아, 이건 해피엔딩이 아니라 그냥 노말엔딩 이려나...

어쨌든 엔딩을 봤으니 당분간 봉인해 둬야 겠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