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예전에 썼던글 수정하기)
Oshima Michiru - You Were There
PS2 초창기 시절,
배경음악도 없고, 초창기 그래픽의 화려하지 않은, 설정마저도 베일에 가려진,
그런 게임이 하나 등장했었습니다.
ICO
제물로 바쳐진 뿔이난 아이. 이코,
안개의 성에 갇힌 시간의 딸. 요르다,
이 둘의 성(남녀 성 말고 캐슬말이에요 캐슬.) 탈출기를 그린 게임입니다.
엔딩을 본 게이머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
겠죠 아마
그러나 이코와 요르다가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아무도 알 수 없었죠.
앞서 말했듯이 이코라는 게임 자체의 설정이 베일에 가려져 있고,
제작사에서도 설정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공개하지 않은터라,
게이머들은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해 이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각해냈습니다.
그리고,
소설가 미야베 미유키 씨는 이코를 소설로 재탄생 시킵니다.
소설의 표지는 게임의 표지와 같습니다.
소설화가 이루어졌을 때쯤,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졌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도대체 대사량이 A4한장도 안되는 대사량에,
설정도 알려지지 않은 게임을 어떻게 소설로 쓴다는거지?"
뭐...그렇죠.
게임의 전체 대사량에 비해 소설은
570 페이지
라는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야베 미유키 씨는 상당히 훌륭한 소설가였죠.
(난 이분 작품 하나도 안읽어 봤어요. 근데 다른 사람들은 다 좋아하더군요.
이참에 몇개 구입해서 읽어봐야 하나)
이코가 제물로 바쳐지기 전의 이야기,
요르다의 과거,
그리고 게임상에선 거의 언급도 되지 않은 오즈마의 이야기,
공략집을 읽는 듯한 세세한 행동묘사,
베일에 가려진 설정들을 상상력 하나만으로 재구성해버린 것이었습니다.
TV와 컴퓨터의 화면에는 한계가 있지만,
인간의 머릿속에서 그리는 상상의 그림은 한계가 없지요.
머릿속으로 이코와 요르다의 행동을 상상하기에는 덧없이 훌륭한 글솜씨였습니다.
솔까말 존나 오글거리긴 했지만 읽어줄만은 했음.
그러나,
팀이코에서 설정을 알려줘서 쓴거...라는게 아닌 단순히 '팬픽' 형식의 소설인지라,
불확실한 부분이 많고,
원작의 형식이라는 틀을 깨지 못했으며,
570 페이지를 채우기 위해 무리하게 집어넣었다는 느낌을 받은 부분도 없지 않았습니다.
(무투대회 ㅅㅂㄹㅁ)
미야베 미유키 라는 후광을 기대한채 이 책을 구입한 사람은 조금 실망할지도 모르겠지요.
"대체 결말이 왜이래?"
라고 불평 불만을 늘어놓을 수도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게임 이코를 한번 플레이하시고 책을 읽어보신다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나도 이코 하고 싶다규!!!)
이코와 요르다가 해변에서 재회하고,
이후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소설에서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결말은 독자 스스로가 생각해내라는 것이지요.
상상력에 한계란 없으니까요.
저는 일단 둘이 토쿠사 마을에서 잘 먹고 잘 살았을거라고 생각하는 1人.
그러니 우리모두 상상을 해봅시다.
책을 모두 읽고,
책을 닫으며 눈을 감고 생각해 봅시다.
이코와 요르다의 붕가붕가!
게임에서는 키스씬도 안나왔자나!
게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비록 저는 플레이 못하고 결말만 보았지만,)
진짜....게임 끝날때까지....손잡는거 이상의 행위는 안나옵니다..........
어쩌면 영화 월E가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탄생했을지도...
이코야 월E보고 배워라,
쟤네들은 로봇인데도 키스하잖니.
미야베 미유키 씨는 상당히 훌륭한 소설가였죠.
(난 이분 작품 하나도 안읽어 봤어요. 근데 다른 사람들은 다 좋아하더군요.
이참에 몇개 구입해서 읽어봐야 하나)
이코가 제물로 바쳐지기 전의 이야기,
요르다의 과거,
그리고 게임상에선 거의 언급도 되지 않은 오즈마의 이야기,
공략집을 읽는 듯한 세세한 행동묘사,
베일에 가려진 설정들을 상상력 하나만으로 재구성해버린 것이었습니다.
TV와 컴퓨터의 화면에는 한계가 있지만,
인간의 머릿속에서 그리는 상상의 그림은 한계가 없지요.
머릿속으로 이코와 요르다의 행동을 상상하기에는 덧없이 훌륭한 글솜씨였습니다.
솔까말 존나 오글거리긴 했지만 읽어줄만은 했음.
그러나,
팀이코에서 설정을 알려줘서 쓴거...라는게 아닌 단순히 '팬픽' 형식의 소설인지라,
불확실한 부분이 많고,
원작의 형식이라는 틀을 깨지 못했으며,
570 페이지를 채우기 위해 무리하게 집어넣었다는 느낌을 받은 부분도 없지 않았습니다.
(무투대회 ㅅㅂㄹㅁ)
미야베 미유키 라는 후광을 기대한채 이 책을 구입한 사람은 조금 실망할지도 모르겠지요.
"대체 결말이 왜이래?"
라고 불평 불만을 늘어놓을 수도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게임 이코를 한번 플레이하시고 책을 읽어보신다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나도 이코 하고 싶다규!!!)
이코와 요르다가 해변에서 재회하고,
이후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소설에서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결말은 독자 스스로가 생각해내라는 것이지요.
상상력에 한계란 없으니까요.
저는 일단 둘이 토쿠사 마을에서 잘 먹고 잘 살았을거라고 생각하는 1人.
그러니 우리모두 상상을 해봅시다.
책을 모두 읽고,
책을 닫으며 눈을 감고 생각해 봅시다.
이코와 요르다의 붕가붕가!
게임에서는 키스씬도 안나왔자나!
게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비록 저는 플레이 못하고 결말만 보았지만,)
진짜....게임 끝날때까지....손잡는거 이상의 행위는 안나옵니다..........
어쩌면 영화 월E가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탄생했을지도...
이코야 월E보고 배워라,
쟤네들은 로봇인데도 키스하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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