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드를 보다 문득 떠오른 생각.

"이러다 쇼와 라이더랑 헤이세이 라이더 전부 불러서 같이 싸울 기세."

근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쇼와 라이더와 헤이세이 라이더 불러놓고 단체 라이더킥 스샷을 보니,

이...이건 딸치는걸 포기해서라도 봐야해!

하지만 막상 감상해보니 기대 이하였습니다.

확실히 팬서비스는 매우 친절했었죠.

하지만 극장판 자체의 스토리는 뭔가 좀 구렸습니다.



알고보니 츠카사가 최종보스 ->
여름귤 할아버지가 갑자기 사신박사로 변신(어?) ->
예전 동료 농락 ->
그러다가 여동생이 배신 ->
갈곳없이 떠돌다가 나츠미깡 집앞에 와서 징징 ->
라이더맨 왈 "이게 전투다." ->
 그리고 라이더들 모아서 대쇼커 털러감.

내가 단순한걸 좋아하긴 하지만 솔직히 이건 좀 아니잖습니까;
그렇다고 이 과정이 그렇게 재밌는것도 아니고 그저 지루합니다.

이 과정을 감상하는 내내

" 빨리 라이더들 불러서 킥이나 하라고!"

라는 사념파가 머릿속을 맴돌더군요. ㅋ.



잉여잉여 라이더맨.

솔직히 이분은 대체 왜 등장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초반 지루함만 참아내면 후반부 전개 내내 클라이맥스!

제가 자칭 가면라이더 덕후라지만,
도저히 왼쪽부터 진, ZX, 슈퍼원, 스카이라이더, 스트롱거, X, 라이더맨, 아기토, 류우키, 파이즈,
블레이드, 히비키, 카부토, 덴오, 키바, 블랙, RX, ZO 라는건 도저히 모르겠더군요. 훗.



더블도 발도장 꾹 찍어주고 갑니다.

근데 적어도 메모리 브레이크 한번 써줬으면 좋았을 텐데;



이건 솔직히 멋있다기 보다는 무서웠습니다.;;

한명이 라이더킥 날려도 적들이 먼지마냥 괴멸하는데 전대물 마냥 단체로 공격하니...
그 파괴력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ㅎㄷㄷ



엥?

최초로 거대화하는 가면라이더 J.
그리고 디케이드라이버를 착용하니,
컴플리트 폼?


 새로운 슈트를 만들기 귀찮았나 봅니다.-ㅅ-



원작 배우도 나옵니다. ㅇㅅㅇ




결론.

초반 전개가 지루한것만 참아내면 후반부는 감상 내내 클라이맥스.
근데 스토리가 막장.
솔까말 TV판 CG나 올라이더즈 CG나 거기서 거기인것 같은데?

에라이 그냥 팬서비스만 믿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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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투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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