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년의 세월동안 저의 곁을 지켜주었던 구 xbox360 에 레드링이 켜졌습니다.
인터넷으로 복구 방법을 찾으려 했으나 제가 겪었던 레드링 수준이면 복구 시킬 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플레이하던 게임의 엔딩을 보고 난 직후에 고장이 났더군요..


(근데 9년 가까이 되는 PS2는 고장 한번 안나고 잘 돌아가는데...)


결국 형과 돈을 모아서 신 xbox360 을 구입했습니다..
만,
구 엑박360으로 플레이 했던 타이틀은 모두 중국산 복제품.
(선물한 친척은 정품이라 그러드만...)
신 엑박에서는 복제품을 막아놔서 선물로 받은 엑박 타이틀이 쓰레기로 변했습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다만 신 엑박은 구 엑박보다 연결기기나 코드가 적어서 깔끔하고 기능도 많다는 거에 위안을...;ㅅ;




뱅퀴시

구 엑박 사망 직전에 엔딩 본 게임.
플레이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고,
후속작을 암시하는 듯한 찝찝한 결말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게임 자체는 매우 재미있었고,
정품으로 다시 구매해서 하고 싶을 정도로 즐겁게 플레이 했습니다.



마벨 vs 캡콤 3

격투게임은 잘 하지 못하지만 마캡3은 정말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캡2는 별로였지만 3편은 출시 전부터 상당한 기대감을 품고 있었습니다.
시밬 오프닝이 쩔어요.
이번작에서는 제가 아는 캐릭터도 꽤 많아서 더 반가웠었구요.
집에 도착했을 때의 그 반가움과 설레임이란 ㅎㅎ

켜면서 느낀 약간의 두려움과는 달리 조작법도 상당히 간단했고,
필살기 연출이 굉장히 화려하고 캐릭터를 바꿀때마다 전용 대사가 있는 것이,
만들면서 상당히 공을 들인게 느껴집니다.

캐릭터의 수가 적다는 의견이 많지만 글쎄요...
캐릭터가 많으면 그 캐릭터 하나하나 플레이 해볼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조작법이 다 같은것도 아닌데...
저는 적당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렇고 데드풀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히 개그 캐릭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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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투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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