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끗.

(피눈물 흘리며 죽을때는 진짜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았더랬죠.)


선덕여왕이 어제, 총 62화로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선덕여왕을 2쿨로 나누자면,


1기 미실편
2기 비담편


주인공은 분명 덕만인데 미실이랑 비담에 비해 임팩트가 한참 딸림.;;

어떤분이 미실이 죽었을때,
"지금까지 창사 47주년 특별기획 '미실'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주 부터는 번외편인 '선덕여왕'이 방영됩니다."
라고 우스갯소리로 말했는데,
번외편은 선덕여왕이 아닌 비담편으로 막을 내렸거니와,
덕만공주는 죽을때 빼고 임팩트 있는 장면은 거의 없었어요.
게다가 김춘추는 묻힌듯.

내가 선덕여왕 보면서 느낀건데 영웅이나 네임드가 죽을때는 멋있게, 슬프게 죽었더랬죠..
미실과 덕만은 고귀하고 조용하게, 비담은 애절하고 슬프게...



그리고 이제 월요일, 화요일의 계획 중 하나가 사라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