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핸디에요.

전주까지 가서 영화를 보는것도 오랜만이군요.
근데 망할 이거 내가 보고싶어서 본게 아니라서 평점 깎아버릴꼬얌.

사실 저는 드림웍스를 그다지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아요.
내용이 가볍고, 개그 위주, 그다지 큰 감동도 없어서 랄까.
(픽사의 3D 애니메이션에 익숙해져서 인지도 모르겠지만)
솔까말 쿵푸팬더랑 슈렉을 극장에서 보고나서
"몇달뒤면 TV에서 방영해줄텐데!"
라며 땅을 치며 후회했더 랬지요.

TV에서 용용이 조련하기 광고 해줄때도 별로 끌리는건 없었어요.
3D든 뭐든 내가 알게뭐야.
별 흥미도 없는데 공휴일인 21일에 별로 할일도 없는지라, 어머니께서 형과 함께 저를 끌고 극장으로 가셨더랬지요.

롯X시네마에서 봤는데,
극장에 사람이 존X 많았어요.

po공휴일wer

예매 안했으면 좆망 할뻔 했어요.

대부분 미쿸산 3D애니가 그렇듯이 자리 대부분이 꼬꼬마들이에요.
부디 영화 관람 도중에 시끄럽게 하지 말았음 좋겠어요.


영화 내용은,

주인공 H컵은 바이킹의 아들인데,
바이킹은 용과 싸우는 용맹한 종족이었어요.
근데 H컵은 맨날 말썽만 일으켜요.
어느날 H컵이 신병기로 용용이 하나를 추락시켰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한테 자랑했더니 "Jo까" 라면서 무시해요.
H컵은 숲으로 추락한 용용이를 찾아서 칼로 찢어서 죽이려 하는데 배리 큐트한 용용이 눈깔을 보니 마음이 약해져서 차마 죽일 수 없었어요.
그래서 둘이 친구가 되었어요.

끝.





다른 사람(혹은 괴물)보다 2% 모자란 주인공,
존나 빡세게 노력해서 2% 극복,
이쁜 여친이랑 이어짐,
위기,
극복,
여친이랑 쌔쌔쌔,
해피해피~

의 전형적인 드림웍스 구성이에요.


네이버로 검색해보니 평점 9점 넘었네요.
난 게이버따윈 믿지 않아요. 전 시크하니까요.

결론은 9점 넘을 정도로 명작은 아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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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투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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